발상의 전환 118

실시간 CCTV를 통해 보는 서귀포 새연교의 저녁풍경

2025. 01. 20.새연교 너머 문섬 위에서 찬연하게 내려오던 해는 십중팔구 검은 구름 속에서 해넘이를 대신합니다.처음에는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다가 큰 실망을 하고 돌아서곤 했는데, 이제는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며 으레 그러려니 합니다.그렇지만,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것과는 달리, 온갖 얼토당토않은 변명과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살다 보니, 가끔은 비정상이 정상으로 거짓이 진실인양 믿게 될까 두렵기만 합니다.문섬 위에서 내려오던 해가 검은 구름 속으로 빨려 들어가 해넘이가 아쉬움 속에서 끝날 지라도 언젠가는 온전하게 바다 멀리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해넘이가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다시 또 그 자리에 서서 기다리듯이, 비록 눈앞의 현실은 탐욕스러운 기득권자들이 거짓과 협작으로 진실의 눈을 가리려 ..

발상의 전환 2025.01.22

실시간 CCTV를 통해 보는 울릉도 나리분지 저녁풍경

2025. 01. 19.울릉도에서 가장 넓은 평원인 나리분지는 제주도와 비슷한 시기에 화산의 분출로 탄생된 남북 2km, 동서 1.5km의 분화구가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아담한 평야를 이루고 있지만, 화산분출물로 형성된 분지는 물을 가둬두는 보수력이 약해 논농사는 불가하지만 그럭저럭 아쉬운 대로 밭농사를 짓고 있다고 합니다.사십오 년 전 신기하기만 했던 봉래폭포를 지나 대나무숲길을 따라 처음 올랐던 성인봉이 우뚝 솟아있는 외륜산이 병풍처럼 나리분지를 둘러싸고 있고, 그 위로 그림 같은 석양이 펼쳐지는 나리분지 위에는 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있고, 저 눈 위에 눈이 더 쌓이기를 반복하다 외륜산의 석양이 오른쪽으로 붉은 기운을 몰아올 때쯤 시나브로 봄이 찾아오겠지요.그리고, 나리분지 위에 만년설처럼 겨우내 ..

발상의 전환 2025.01.21

실시간 CCTV를 통해서 보는 한라산 윗세오름 해돋이

2025. 01. 19.백록담 위로 희망에 찬 밝은 해가 떠오르지만, 태양에 가려진 백록담 아래 북벽은 일시적으로 어두컴컴합니다.세상이치도 흡사 해돋이 현상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이겠지만, 희망의 아침해는 떠오르고 있는데, 어두운 세력들의 부화뇌동이 상상하기 힘든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태양이 떠오를 때 일시적으로 눈이 부셔 잠시 시야를 방해하다가 서서히 온 세상이 한층 더 밝게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로, 우리의 세상도 머잖아 어둠이 온전히 물러가고 한층 더 희망에 찬 밝은 세상으로 복원될 것임을 확신합니다.어쩌면, 하루 중에 가장 어두운 여명이 밝기 직전이 지금의 우리가 사는 세상일지도 모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이 가까워 오면, 아침해도 점점 성산일출봉 분화구 가운데를 지나 백록담 정중앙 위로..

발상의 전환 2025.01.20

실시간 CCTV를 통해 보는 제주도 신창해안 해넘이

2025. 01. 18.제주도 최서단에 위치한 기상관측대가 있는 고산의 수월봉에서 그림 같은 차귀도 오른쪽 풍차마을이 시작되는 용수포구 끄트머리에 보이는 신창해안에서 해넘이가 진행됩니다.그리고, 이 땅의 어디에 선가는 마지막 순간 까지도 당당하지 못한 채로 시커먼 먹구름에 가려 빛을 잃어가는 해 아닌 해가 있습니다.신창해안을 왼쪽으로 치우쳐서 바다 아래로 넘어가는 저 해는 어디에 선가는 바다 위로 영롱하게 솟아나고 있겠지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명을 다해 폐기절차만 남은, 다시는 떠오를 수없어 이제는 쓸모없는 시커먼 돌덩이가 되어 세인의 조롱과 질타를 받아야 하는, 한 때는 이 땅의 태양과도 같았고, 누군가는 한 줌도 안 되는 허망한 권력을 해바라기 하며 하늘이 내렸다고 찬양가를 불러대던 작은 별들도 별..

발상의 전환 2025.01.19

실시간 CCTV를 통해 보는 울릉도 도동소공원의 해돋이

아침해가 한가운데에서 떠오르는 장관을 즐길 수 있는 한 울릉도 도동공원의 겨울아침 풍경입니다.겨울의 정점에서 도동소공원 앞바다의 정 가운데서 떠오르던 해가 봄이 다가올수록 해가 조금씩 동쪽에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어느덧, 해가 정 가운데에서 조금 왼쪽으로 비켜서 떠오르는 것은, 봄이 점점 가까워 오는 신호가 아닌가 싶습니다.도동소공원 앞바다에서 떠오르던 해가 완전 동쪽으로 비켜 보이지 않게 될 때쯤, 이 땅에도 진정 봄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발상의 전환 2025.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