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1. 20.새연교 너머 문섬 위에서 찬연하게 내려오던 해는 십중팔구 검은 구름 속에서 해넘이를 대신합니다.처음에는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다가 큰 실망을 하고 돌아서곤 했는데, 이제는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며 으레 그러려니 합니다.그렇지만,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것과는 달리, 온갖 얼토당토않은 변명과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살다 보니, 가끔은 비정상이 정상으로 거짓이 진실인양 믿게 될까 두렵기만 합니다.문섬 위에서 내려오던 해가 검은 구름 속으로 빨려 들어가 해넘이가 아쉬움 속에서 끝날 지라도 언젠가는 온전하게 바다 멀리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해넘이가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다시 또 그 자리에 서서 기다리듯이, 비록 눈앞의 현실은 탐욕스러운 기득권자들이 거짓과 협작으로 진실의 눈을 가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