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그룹이 영리목적으로 조성한 인위적인 산속정원일뿐, 길다운 숲길이라 하기는 너무 인공적인 분위가 물씬 풍기는 또다른 엘지그룹의 계열사에 지나지 않는, 계곡의 곳곳에 시멘트를 보일듯말듯 발라 자연의 숨통을 끊어놓은듯 했다.
모노레일에 의지않고, 걸어서 한바퀴 도는데 2시간도 필요치 않았다.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성곽을 따라 오르는 남산이 훨씬 숲길 답다는 생각을 했다.
누구에게 추천도 다시는 오지 않아도 전혀 아쉽지 않을 화담숲이었다.
다만, 온갖 들풀과 나무에 꼼꼼하게 이름표를 달아놓은 정성만큼은 높이 살만했다.
화담숲 보다는 화담야외식물원이 어울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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