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워터월드 해수사우나 찜질방

서귀포 워터월드 해수사우나 찜질방

엊저녁에 맡긴 세탁물은 완전 건조되어 식당 건조대에 조신하게 걸쳐져있다.

거의 20시간째 열흘만의 달콤한 휴식에 빠져있다.

시설은 무지 넓은 편이었지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무척한가해서 인파들로 북적되던 부산과는 사뭇 달랐다.

식당 아주머니의 손맛도 내 입맛에 잘 맞아서 먹는 기쁨에 여유로운 휴식이 배가 되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틈틈히 해수 사우나와 반신욕을 즐기고, 닥터피쉬에게 열흘간 쉼없이 수고한 고마운 두발을 내어주기도 한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7-1 코스와, 멀지 않은 곳의 7코스, 6코스, 8코스의 출발지로 말미암아 당분간 사나흘은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삼아야 할듯. .ㅋㅋ

올레꾼의 짐도 보관해 준다하니, 가히 올레꾼에게는 파라다이스 같은 쉼터가 아닌가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