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야기

올레길 8코스....그리고 9코스 거의......

Chipmunk1 2016. 1. 21. 09:18
    오전 8시를 막 넘기고 5박6일을 신세진 워터월드해수사우나찜질방을 떠나 9시 무렵 8코스 출발지점인 월평마을아왜낭목을 시작으로 약천사를 지나 주상절리가 있는 중문의 퍼시픽랜드와 하야트 호텔 사이 약1키로 미터에 이르는 중문 색달해변의 모래사장을 사막을 가르지르듯 힘겹게 통과해서 중문관광단지를 막 벗어나는 지점의 천제연식당에서 오분자기돌솥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바삐 발걸음을 재촉해서 당도한곳이 대왕수천예레생태공원이었다.

    예쁜 원목나뭇길과 대갓댁 정원같은 잔듸와 돌이 어울어진 사잇길은 걷기를 멈추고 싶지 않은 너무 매력적인 산책로 였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후 3시에 예정보다 이른 시간에 종점인 대평포구에 도착해 조금 욕심을 부려서 9코스의 월라봉을 넘고 자귀나무숲길을 돌아 나왔을때 종점인 화순금모래해변 2키로를 남기고 어두어지는 숲길이 걱정되어 화순읍내로 발길을 돌려서 9코스 나머지와 10코스를 내일로 기약하고, 산방산탄산온천게스트하우스(2)에 여장을 풀고, 젊은이들 무리에 섞여서 흑돼지 바비큐로 저녁을 해결하고 온천을 하고 피곤한 몸을 8인실 2증침대 출입문 오른쪽 1층에 내던졌다.

    오늘도 그러저럭 26km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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