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군립공원 단풍 현황

2024. 10. 25.

대한민국 애기단풍의 숨은 보고 강천산은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 군립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지만, 규모가 다소 작기에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에는 모자람이 있지 싶습니다.

강천산 입구에서 구장군폭포를 지나 선녀계곡입구까지의 아름다운 산책길과 더불어 산속으로 조성된 데크길은 가히 대한민국 최고의  아기자기한 휴식이 있는 숲길이지 싶습니다.

산책길 양촉으로 애기단풍 터널이 이어진 계곡과 산비탈은 내장산도 백양사 약수천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가을 비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지 싶습니다.

비록, 2024년 10월 25일 현재 애기단풍은 겨우 5-10% 정도 물들고 있으니, 11월 첫 주에나 강천산의 예쁜 애기단풍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곡에서부터 조금씩 붉어지는 애기단풍을 보면서, 맑은 계곡물에 반영된 애기단풍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습니다.

강천산의 고찰 강천사도 조금씩 붉어지고, 강천산의 랜드마크 현수교 아래 작은 광장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강천산 애기단풍의 절정은 구장군폭포 앞 팔각정 아래 작은 부교가 시작되는 애기단풍 아치가 불타오르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쉽게도 부교가 시작되는 애기단풍 아치는 아직 파릇파릇합니다.

구장군폭포 앞 산책길가의 애기단풍은 강천산의 가을에 마침표를 찍게 합니다.

매일매일 구장군폭포 앞길은 훤해지기를 멈추지 않을 듯싶습니다.

강천산 선녀계곡이 시작되는 계곡물에 반영된 강천산의 가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경 중 한 곳이 할 만큼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좀 더 붉게 물든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아기의 손을 닮은 애기(아기)단풍이 강천산을 붉게 물들이는 11월 초순을 기다리며, 강천산의 애기단풍과 짧은 이별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