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9. 25.
길었던 폭염으로 가을꽃 꽃무릇
개화를 해찰하니 모악산 산허리
용천사 천년고찰 아쉬운 꽃무릇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천사 사천왕문 오른쪽 계곡에서
여전히 물봉선은 반갑게 맞아주고
계곡에 반짝이는 윤슬도 아름답다
물봉선만 있었다면 쓸쓸할 계곡에
꽃무릇이 함께하니 다소곳 물봉선
그리움이 사무쳐서 기다린 가을에
극락정토 있었다면 여기가 거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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