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첫날 정조대왕의 발자취를 따라서 불현듯 수원화성을 걷고 싶은 시월의 첫날이다. 초행길은 아니였지만, 왠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연무대를 시작으로 팔달산을 향해 시월의 첫날을 열었다. 동남쪽 하늘은 편치 않았으나, 성곽길옆 나무들은 조금씩 곡기를 끊어가고 있어 서서히 붉게 물들어 보였다. 장안문을 지나 팔달산.. 여행 이야기 201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