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8.서귀포시 일주동로 8941에 위치한 숨도는 숨이 모여 쉼이 되는 정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기자기하게 사계절 아름다운 꽃들이 숨 쉬는 천상의 화원 같은, 나그네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주도 서귀포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정원이 아닌가 싶습니다.지난여름 수국에 감동받고, 이번 겨울에는 동백꽃에 감동받을 준비를 단단히 하고 고염보다는 다소 크고 육지의 감보다는 훨씬 작은 귀여운 감이 주렁주렁 열린 숨도에 들어섭니다.하귤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첫 번째 관람로를 따라 숨도의 겨울로 들어갑니다.비스듬한 경사로를 따라 동백꽃이 환하게 웃으며 나그네를 열렬히 환영합니다.지난여름 산수국이 만발했던 산수국 계곡에는 단풍 든 철쭉이 산수국을 대신해서, 이 겨울에 철쭉 계곡이 되어 철쭉꽃이 별처럼 반짝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