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야기

갯버들 꽃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봄은 빛의 속도로 달려와, 하릴없이 봄의 꽁무니에 서서 마음만 분주하네

Chipmunk1 2023. 3. 14. 00:00

이 핑계 저 핑계로
보름을  훨씬 넘겨
다시 찾은  갯버들

꽃은 지고  열매  맺으니
붉은머리오목눈이  홀로
개선장군되어  분주하고

지고있는 갯버들꽃
훌훌털고 떠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