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서천의 장항송림산림욕장(맥문동)/노루목상사화길(붉노랑상사화)/내소사 전나무숲(붉노랑상사화)/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장미정원) 출사여행 에필로그

Chipmunk1 2022. 9. 3. 00:43

언제 : 2022년 9월 2일 03:50~22:30
총 이동거리 : 550Km
걸어서 이동한거리 : 13.25Km
동행자 : 없음
이동경로 : 집 => 장항송림산림욕장 => 부안 송포항
=> 부안 내소사 => 전주수목원 => 집

바다와 소나무와 맥문동이 조화롭게 아름다운 한폭의 풍경화를 방불케한다.
해안에는 아직 갯패랭이 군락지가 그럭저럭 봐줄만한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아침해를 보고, 군산의 새만금(오른쪽으로 보이는 고군산군도를 모른체 지나치기가 너무 힘들었다, 다음에는 고군산군도를 트레킹할 기회가 있으리라 위안하면서)을 지나 부안의 새만금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않은 변산해수욕장을 지나 송포항에서 시작하는 부안 마실길 2코스(노루목 상사화길)에서 붉노랑상사화와 더불어 해안산책로를 활보하고, 30분 거리에 있는 고찰 내소사의 전나무숲 속에 만개한 붉노랑상사화, 그리고 김제 신태인을 거쳐 전주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여름과 가을 장미를 비롯한 수생식물 까지 망라된 꽃과 나무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짧지만 길었던 초가을 9월의 둘쨋 날.

각각의 예쁜 꽃들과 나무, 그리고 하늘과 바다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는 별도로 늘어놔야지.

새벽 공기를 가르며, 차창을 활짝 열고 목이 떠져라 소리를 지르면서, 행복이란게 참 가까이 있음을 깨닫고 행복 게이지를 끝까지 끌어올렸던 멋진여행이었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의 맥문동

장항송림산림욕장의 갯패랭이꽃

변산 노루목상사화길의 붉노랑상사화

변산 노루목상사화길의 붉노랑상사화 군락지

내소사 전나무숲의 붉노랑상사화

내소사 전나무숲의 붉노랑상사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의 나비바늘꽃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의 수생식물원의 칸나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의 수련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의 가을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