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청송 주왕산 주산지의 늦여름

Chipmunk1 2019. 8. 16. 23:00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주산지^^


 청송군 부동면 소재지인 이전리에서 약 3km 지점에 있는 이 저수지는 경종 원년(1720년) 8월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10월에 완공되었다.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고 한다.












 특히 저수지 가장자리에 수령이 20~300년 된 왕버들 30여 그루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김기덕 감독의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이라는 영화가 촬영되어 현실세계가 아닌 듯한 아름다운 '주산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 영화 덕분에 이제는 여기저기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올 만큼 유명한 여행지가 되지 않았나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