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기분 좋은, 다산의 숨결이 살아있는듯한 생태공원의 다산길 2코스 시작점에서 부터 연꽃단지가 조성되어 초록의 녹음이 풍성함을 더해준다.
아직 꽃봉우리도 미처 터트리지 못한 신출내기 부터, 앙상하게 꽃잎 한두개 달고 있는 연까지 다양한 모습의 군상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갓난아기 부터 천명을 거의 다한 노인들이 뒤섞여서 살아가는 인간세계와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폭염속에서 수변산책로를 무념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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