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야기

아름다운 숲길 무릉곶자왈의 지난 가을

Chipmunk1 2019. 1. 29. 10:19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제주의 곶자왈......

 

 

곶자왈 중에서 가장 정이 가는 곳이 바로 무릉곶자왈이다.

 

혼자 걷기에는 너무 호젓하지만, 길을 걷다 사람을 만나도 반갑기 보다는 경계를 먼저 하게되는 곳이 바로 곶자왈이다.

 

 

 

 

 

일찍이 10년전에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된바 있는 이 길을 1년 만에 친구와 함께 걸었다.

 

 

 

지난해 초여름 사운드오브뮤직의 도시 잘츠부르크에서는 구경 못한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보무도 당당히 숲길을 걷는 친구를 바라보면서, 그 때 그 분위기를 되살려 씩씩하게 걷던 추억을 꺼내 보면서, 차일피일 정리를 미뤄뒀던 지난 가을의 무릉곶자왈을 다시금 회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