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뒤에 땅이 더 굳어 지듯이,
어떤 역경(逆境)을 잘 극복한 후에는
더욱 든든해 진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우후지실(雨後地實)을 떠 올리고 픈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고통스럽고 힘겨웠던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기 조차 끔찍한 시간들로
치부하고 잊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스스로에게 반성할 기회가 주어졌던
소중한 시간들 이었음을 깨닫게 하는
성숙의 시간들로 남겨 둡니다.
’매화꽃은 추위의 고통을 거쳐 피운다’라는
매경한고(梅經寒苦)를 마음 깊히 새겨봅니다.
어려운 시간들이 또 다시 우리를 찾아온다 해도,
어렵사리 다시 잡은 우리 손을 또 다시 부여잡고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 된 "한가족"의 따스한 품
안에서 코지(cozy)한 작은 행복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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