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비룡담 저수지(제2의림지)

Chipmunk1 2017. 12. 16. 09:14


  의림지의 가뭄을 대비해서 만든 저수지가 비룡담 저수지 란다.

그래서 제2의림지라 불리기도 한다.



 

  제천 일대가 일주일 정도 영하 10도(최저 영하18도)를 밑 돌더니만, 꽁꽁 얼어 붙어 있다.

 

  물론, 낚시꾼도 눈에 띄지 않는 춥고 쓸쓸해 보이는 겨울이 함께하고 있다.


 

  삶도 때로는 비룡담 저수지 같은 기댈 곳이 필요하다.

 

  삶도 때로는 부족함을 채워줄 비룡담 저수지 같은 저장고가 필요하다.


 

  내가 알고 있고, 내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살아 갈 수록 배워야 할, 모르고 살았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마르지 않는 저수지 같은 넉넉한 삶의 여유를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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