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꿈을 꿀 때처럼
흔적도 없는 봄밤의
꿈이라는 뜻으로,
인간 세상의 덧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
바로 일장춘몽이다.
꽃은 피었다가 지고
해는 떴다가 지고
달도 떴다가 진다.
우리네 삶도 그러하다.
조금 더 가진다 해도
가져 갈 것이 아무것도 없다.
어차피
빈 몸으로 왔다가
빈몸으로 가는건 정해진 순서다.
그런데,
오늘도 법원에 갔다 왔다.
젊은 판사 앞에서
내 손을 들어 달라
늙은 머리를 조아리고
피고를 이길 증거를 들이댄다.
이렇게,
현실은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
가는 날 까지
치열하게 다투다가 어느날
조용히 가는게 인생이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짐을 벗고자
지금도 발버둥치고 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고....
그냥 포기할 수 없다고,
똑 같이 탐욕스런 인간이 되어
일장춘몽 같은 생을 이어 간다.
봄 밤의 꿈은 곧 깨고 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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