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해파랑길

Chipmunk1 2017. 6. 10. 22:00

2017. 6. 10(토)

 

?해파랑길 맛보기

 

   

    어제(6/10/17)는새벽부터 습기를 가득 먹은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 하더니, 양재역에 도착해서는 제법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버스가 가평휴게소를 들어설 무렵 부터 하늘은 점차 개이기 시작했다.

 

 

    아침 7시에 양재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잠깐 눈을 붙이는 사이에 울산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 순식간에 고성 아야진항에 도착했다.

 

 

 

 

    해파랑길 자원활동가로서 길 안내 리본과 방향표시 화살표와 부표를 교체하고, 잘못 부착된 리본과 화살표를 정위치 시키고 부족한 리본과 화살표와 부표를 새로이 붙여 나갔다(ㅋㅋㅋ고백컨데(frankly speaking), 나는 해파랑길 자원활동가 실습을 간것이 아니라 견학을 간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그냥 이야기 나누며 구경만 했을 뿐이니까?).

 

 

 

    수려한 고성의 해변은 청간정(관동팔경)과 아야진항을 지나 천학정(고성팔경)을 지나면서 넋을 놓게 했고, 급기야 명파해변과 명파해수욕장에 이르러서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해파랑길 고성구간(46코스)의 백미를 제대로 맛보여 줬다.

 

 

    아직은 이른 오후 햇살을 받으며 서울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고 번개불에 콩볶아 먹는 정도의 해파랑길을 난생 처음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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