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내장사의 상사화

Chipmunk1 2024. 7. 25. 05:27

2024. 07. 24.

한겨울이 지나가고 이른봄에 새잎나고
봄을지나 여름맞아 잎이지고 꽃이피니
못만나는 잎과꽃은 안타까운 연인인가
사찰마다 상사화와 꽃무릇이 웬일인가

상사화와 꽃무릇의 꽃말과는 무관하게
진통효험 있다하여 사찰마다 재배하여
요긴하게 쓰였으니 스님들의 혜안으로
상사화가 전래되어 여름꽃의 총아됐네

대웅전이 있던자리 컨테이너 대법당뒤
대웅전을 사모하는 상사화가 활짝폈네
저상사화 지기전에 대웅전의 조감도가
대법당뒤 언덕위에 상사화와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