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9. 07.
영상 17도를 가리키는 정오에 가까운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최고 높은 고지에 위치한 만항재의 야생화 탐방로는 거친 바람이 여름을 밀어내고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듯, 바람에 고개가 꺾일 듯 숲 속 중간중간에 귀하게 남아있는 동자꽃이 심하게 흔들리는 초가을의 만항재는 머잖아 겨울이 시작될 듯 스잔하다 못해 차가운 삭풍 같은 바람이 나그네의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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