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초반, 거의 매주 등산을 다녔던거 같다.
한주는 덕유산, 또 한주는 설악산, 또 한주는 지리산, 또 한주는 월악산, 또 한주는 계룡산 까지~~~~
몸무게와 비슷한 집채만한 트렁크 배낭을 짊어져야 등산하는 기분이 느껴지던 그 시절~~~~
계룡산에 오르던 귀한(?) 컬러 사진이 사진첩에 있길래 옮겨본다.
저 때가 그리운건지? 저 때로 돌아가고 싶은건지?
알수는 없지만,
그냥 추억속의 젊은 날이 이유없이 그립다는건, 나이가 들어간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다.
과거와의 단절이 젊음을 오래오래 유지하는 길은 아닐까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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