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사월의 마지막 주말을 선유도에서~~

Chipmunk1 2019. 4. 27. 15:00

 

 

 

 

오랜만에 화창한 봄날씨에 이끌려 무작정 새만금으로 달렸다.

부안을 왼쪽으로 군산으로 연결된 새만금에 들어서니 고군산군도 들이 시야를 가로 막는다.

 

 

 

나의 애마는 김유신의 말이 되어 고군산군도를 향하고 있었다.

 

 

 

 

 

선유도 해수욕장을 향해서~~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 속한 섬.

 

 

 

군산 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40.2㎞ 떨어져 있고,

 

무녀도·신시도·갑리도·방축도·말도 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 바로 선유도다.

 

 

본래는 3개로 분리된 섬이었으나 중앙에 긴 사주가 발달되면서 하나로 연결되었다고 한다.

 

 

고려 때 최무선(崔茂宣)이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진포 해전기지였고, 임진왜란 때 함선의 정박기지이며 해상요지였었다.

 

 

 

작년부터는 연륙교가 개통되어, 고군산군도는 새만금과 하나로 연결되어 더 이상 섬이 아닌 섬이 되었다.

 

 

 아직은 쌀쌀한 바닷바람이 싱그러운 사월의 마지막 주말을 이곳 선유도에서 홀로 그네도 타면서 여유롭게 보냈다.

 

 

 

 

 

돌아오는 길에 맛본 배합죽은 예전 같지는 않았지만,

 

변산의 향수를 느끼기에는 모자람이 없었다.

 

이렇게 4월은 선유도에서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