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맞이

Chipmunk1 2019. 2. 16. 20:35

 

어느새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성큼 다가왔다.

 

당일치기로 눈보라를 헤집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순창집에 다녀오니,

 

몇일전에 주문한 마사토가 도착해서,

장시간 운전의 피곤함도 잊고

화분들에게 바로 새 이불로 덮어 줬더니,

 

산세베리아도

나비사랑초도

카랑코에도

동백도

알로카시아도

인삼벤자민도

군자란도

해피트리도

제각각 기분이 좋아서인지 한층 더 파릇파릇하게 보인다.

 

아마도 봄이 머잖아 우리 곁으로 찾아 오려나 보다.

 

이제 곧 내 마음에도 찾아올 봄 맞이 채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