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 내리는 도나우 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멀리서 어부의 요새를 가까스로 담느라 많이 부족 했었다.
오늘 아침은 어부의 요새에 올라, 도나우 강과 주변을 맘껏 둘러봤다.
19세기 말 지어진 작품으로, 도나우 강과 페스트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회랑이다. 네오 로마네스크와 네오 고딕 양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으며, 7개의 고깔 모양을 한 탑이 있는데 이 탑은 헝가리 땅에 처음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마자르의 7개 부족을 상징한다.
19세기 왕궁을 지키는 시민군이었던 어부들이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방어하면서 어부의 요새라는 이름이 붙었다.
1층은 무료지만 2층은 티켓을 끊고 입장해야 한다.
강 건너 국회의사당은 언제나 우아하고 깔끔하고 멋스럽다.
그리고, 어부의 요새를 뒤로 하고 트램을 타고,
영웅광장으로 나와,
영웅광장 옆의 작은 호수에서 아담한 궁전을 보고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생긴 작고 낡은 지하철을 타고........
십여개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지하철이 다니는 아주 심플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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