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음의 여유

Chipmunk1 2017. 7. 20. 23:32


   

지금 보다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을 때보다도

    요즈음 외식이 더 잦다.


    그러나, 외식비용이

    더 많이 드는거는 아니다.


    그렇다고 초라한

    외식은 결코 아니다.


    의무적으로 하던 외식이

    즐거운 외식으로 바뀌었다.


    이제서야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게된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게 됐다.


    조급함도 전혀 없고,

    서둘러서 뭔가를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도 사라졌다.


    그러면 된거다.


    잘 살아온거다.


    더 이상을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월급날이라고 외식하자는

    아내의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


    모르긴 몰라도 아내도

    점점 마음의 여유를

    찾아 가는듯 보인다.


    고마운 일이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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