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5. 13.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지방정원인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에 이어 제2호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살아있는 갯벌, 살아있는 습지로 본래 줄포천이 줄포만 갯벌과 만나는 하구인 생태정원로 38 일원에 위치하며 1997년 줄포리 침수예방사업으로 만들어진 제방에 조성된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을 재 정비하여 날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정원으로, 주요 시설로는 해의길 유원지, 자연생태정원, 갯벌습지 일원(람사르습지) 등이 있으며, 특히, 파크골프장(18홀)은 부안 지역의 시니어들은 물론이고, 인접한 지자체의 시니어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매년 가을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시설 내 숙박시설과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기에,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각종 계절꽃과 가을의 억새꽃과 갈대꽃은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이 계절을 대표하는 연인과 가족단위의 테마파크로서의 전혀 손색없는 시설로 거듭나고 있으니, 나그네는 작년 여름의 배롱나무 꽃과 가을의 억새꽃과 갈대꽃, 그리고 메밀꽃과 해당화에 매료되어, 봄의 한가운데에서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을 찾아, 비록, 유채꽃과 꽃양귀비는 절정을 지나 조금 아쉬웠지만, 정원 곳곳에 눈부시게 피어난 샤스타데이지를 비롯해서 만개한 붉은병꽃나무와 해당화가 정원을 불게 물들이고, 은은한 불두화가 마치 가로등처럼 정원을 환하게 밝혀주는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서, 뜨거운 한여름을 피해서 돌아오는 초가을에는 언덕 위의 노을전망대에서 붉은 배롱나무 꽃과 해넘이가 멋지게 조화로운 노을빛을 즐기고 싶은 숙제를 남겨놓고,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을 떠나옵니다.










'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가 지나고, 나들이객 맞이 행사 사흘째 날 풍경 스케치 (22) | 2025.05.19 |
---|---|
담양 죽화경 데이지장미축제 2025, 첫날 풍경 스케치 (23) | 2025.05.18 |
청보리가 익어가는 학원농장 (10) | 2025.05.16 |
안동 체화정(棣華亭)의 봄 (24) | 2025.05.09 |
도산서원에 찾아 온 모란을 보면서 상념에 잠깁니다 (10) | 2025.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