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주수목원의 봄(1)-풍년화

Chipmunk1 2025. 3. 14. 04:44

2025. 03. 11.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동편 약초원과 공사 중인 생태체험관 사이에 멀리서도 감지되는 풍년화가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열이틀 전 멀리서는 알아보기 힘들었던 노란색 풍년화(베르날리스)와 붉은색 풍년화(비목눔 풀리케리다운)가 저주와 악령이라는 섬뜩한 꽃말과는 어울리지 않게, 흡사 아리따운  무희들의 춤사위가 돋보이는, 주변의 공사로 다소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수목원의 무도회장 같은 분위기에 빠져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을 만끽합니다.

베르날리스풍년화
풍년화'비목눔 풀리케리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