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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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을 내려온 물길이 머무는 낙강물길공원이 꽁꽁 얼어붙은 채로 입춘을 지나고, 정월대보름을 지나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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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강물길공원을 에워싸고 이십여 미터 큰 키로 웅장하게 자란 메타세콰이어 나무 가지 끝에 걸려 막 기울기 시작한 저 하현달이 그믐달이 되면, 지금은 황량하기만 한 낙강물길공원 습지 가상자리에서 파릇파릇 새순이 돋는 노랑꽃창포를 만날 수 있겠지요.
그때쯤이면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희망의 새싹이 초록초록 움터나기를 학수고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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