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크룸로프(이하 "체스키")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체스키성의 탑 관람이 월요일에는 휴관이라는 정보를 알고, 새벽부터 서둘러 버스를 운좋게 예약하고(늦은 예약으로 버스요금은 거의 2배임) 서둘러 집을 나섰다. 집에서 트램으로 2정거장 떨어진 프라하 중앙역에서 버스를 탈 수 있는 로찌리(roztyly)역 까지 8개 역을 가야 했다. 약간 늦게 온 플릭스버스(plixbus)를 타고, 프라하 동남쪽 약200km 떨어진(수지서 경북 예천 정도의 거리와 위치) 체스키로 2시간 40분 정도 달려서 도착했다. 블타바 강이 굽이쳐 흐르는 체스키크룸로프는 14~16세기에 수공업과 상업으로 번영하였다. 중세와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체스키는 카메라 렌즈 속에 가장 아름답게 담기는 동화 속 마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