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7. 17.처음부터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연화교의 왼쪽에는 홍련아씨 뾰족뾰족 오른쪽은 말끔하게 연꽃자취 하나없고 연지정의 데크길은 사라진채 덩그마니연화교의 한가운데 그림같은 배롱나무 사방팔방 피고있는 연꽃들과 어우러져 고풍스런 덕진공원 연꽃축제 코앞인데 천둥번개 집중호우 일기예보 어이할꼬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잎사이 홍련아씨 고운자태 드러내며 장마폭우 나몰라라 수줍은양 두팔벌려 어둔세상 밝히려고 한겹한겹 겉옷벗고 고운속살 발광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