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골 다람쥐

제주의 가을 하늘 위에 누군가가 구름을 멋지게 그려냈습니다. 조각구름 뭉게구름 회오리 모양의 구름과 먹구름까지 다양한 구름이 자유롭게 제주의 가을 아침에 낭만을 얹습니다. 잠시라도 마음을 구름에 태워 훨훨 날아봅니다.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내려진 목요일 아침입니다. 겨우 아침임을 알리는 해돋이가 잠시 있다가 한반도 동쪽 끄트머리에 있는 섬은 몽환적인 분위기에 휩싸이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탈하고 행복한 목요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주의 아침이 한라산에서부터 아름답게 시작됩니다. 현실이 아무리 암울하고 참담할지라도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갑니다. 참고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 하는 덧없고 막연한 소망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라산 왕관릉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단풍 보러 떠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멀리서 바라봅니다.

고르지 못한 가을의 중심에 선 울릉도가 내일을 준비합니다. 모쪼록 무탈하게 저녁시간을 보내고 내일의 희망을 살짝 꺼내봅니다.

비예보로 시작하는 시월의 한가운데에서 일요일을 맞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편안할 날이 드문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무탈하고 행복이 가득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비가 개인 후 해를 넘기며 주말 저녁을 맞습니다. 무탈하고 행복한 쉼이 있는 주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는 주말 아침입니다. 울릉도도 예외 없이 흐릿하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쪼록 무탈하고 행복한 주말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제주의 불금 아침이 열리고 있습니다. 환상적으로 시작되는 신비의 영산 한라산의 아침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무탈하고 모든일이 술술 잘 풀리는 멋진 불금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랜만에 맑게 개인 가을 다운 제주를 봅니다. 마음은 어느새 제주에 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