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강추위가 몰아닥친
정월대보름의 주산지는
반빙반수(半氷半水)였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주산지의,
봄을 코앞에둔 늦겨울이
쓸쓸하게만 느껴지는것은
아마도 나의 마음이
황량해서 그런가보다.
차분하게 겨울을 보내고
반갑게 봄을 맞아야 하는데
세상은 아직도 엄동설한이다.
언제나 엄동설한을 벗어날수 있을까?
주산지는 알고 있는걸까?
반복되는 역사의 수레바퀴는
오늘도 쉼없이 돌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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