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울물 맑게 흐르는 한가운데
우뚝 솟은 우리만의 작은 바위섬

아침 해가 머리 위로 기웃거리고
싱그러운 물소리가 깨우는데도
다섯 마리 늦잠꾸러기들은 들은 척 만 척.

깃털과 깃털을 꼭 맞대고
서로의 체온을 이불 삼아 뭉쳐 있으니
차가운 시냇물도 비켜 가누나.

세상 부러울 것 없는 포근한 잠자리,
조금만 더 눈을 붙이고 싶은 아침.

바위섬에 가득 내려앉은 고요함이
바라보는 이의 발걸음마저 숨 죽이게 한다.
https://youtube.com/shorts/VKbKjkDhOYI?si=AeaiykV0pYWclc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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