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옥정호의 아침, 작약 빛으로 물들다

Chipmunk1 2026. 5. 22. 08:00

​산등성이 위로 아침 해가 떠오르면
옥정호의 푸른 새벽은 고요히 막을 내립니다.

​밤새 내려앉은 맑은 이슬을 머금고
눈을 뜨는 오월의 작약들.

​정면으로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을 받아
꽃잎마다 붉은 맥박이 뛰듯
투명한 빛으로 물들어갑니다.

​하늘의 태양이 대지를 비출 때,
땅 위의 작약은 스스로 작은 해가 되어
피어나고 있습니다.

​빛과 꽃이 만나 이룬 이 찬란한 아침,
자연이 차려낸 오월의 성찬을
가만히 마음속에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