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야기

벽련암에 머무는 고운 봄날

Chipmunk1 2026. 4. 11. 05:47

서래봉 병풍 아래
푸른 연꽃으로 피어난 벽련암

진공당 앞마당에는
발그레한 산당화가
봄기운에 취해 방긋 웃고

백련지 맑은 물가
불상 뒤 백목련은
하얀 꿈처럼 흐드러졌네

이 고요하고 고운 풍경
나그네의 렌즈 끝에서
영원한 봄으로 피어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