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래봉 병풍 아래
푸른 연꽃으로 피어난 벽련암



진공당 앞마당에는
발그레한 산당화가
봄기운에 취해 방긋 웃고

백련지 맑은 물가
불상 뒤 백목련은
하얀 꿈처럼 흐드러졌네

이 고요하고 고운 풍경
나그네의 렌즈 끝에서
영원한 봄으로 피어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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