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8. 08.

사월의 담양 명옥헌 원림은 매화와 동백이 주인공이었다면, 팔월의 명옥헌 원림은 정열적인 붉은 배롱나무꽃 대궐로 탈 바꿈 해 있습니다.
폭염 속 안개가 자욱한 명옥헌 원림은 연못에 비친 데칼코마니를 볼 수 없음이 아쉽긴 해도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방문객들이 배롱나무꽃에 파묻혀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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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안개가 훼방을 할지라도, 빈틈없이 만개한 배롱나무꽃에 에워싸인 명옥헌 원림 연못 둘레길을 돌고 또 돌아도 떠나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안개가 걷힐 때까지는 한참을 기다려야 하기에, 혹 여름이 끝나기 전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연못에 비친 배롱나무꽃의 멋진 데칼코마니를 보기로 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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