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교 2

강천산 군립공원의 봄

2025. 04. 08.한 달 만에 만에 다시 찾은 강천산 군립공원에도 시나브로 봄이 찾아왔습니다.병풍폭포 앞 키 크고 늘씬한 벚꽃나무에도 꽃이 만발했고, 병풍폭포를 내려오는 물줄기에 비친 아침 햇살이 멋진 무지개를 만들어냅니다.병풍폭포를 지나 강천사 일주문 주변 산책로에는 벚꽃과 개나리꽃과 흰 제비꽃 까지도 반갑게 봄을 환영을 하고, 산책로에는 곧 만개할 수선화가 열심히 꽃대를 세우고 있습니다.겨우내 손 보지 못했던 현수교 주변은 통행을 막은 채로 보수공사가 한창인데, 구장군폭포까지 올라온 아침햇살이 느지막하게 강천산에 봄볕을 한가득 내려줍니다.불과 한 달 열흘 전까지만 해도 얼음과 잔설로 가득했던 구장군폭포로 개나리와 진달래가 봄을 가득 데려왔습니다.구장군폭포를 건너편 언덕 위에는 커다란 붉은 산당화..

봄 이야기 2025.04.17

강천산 군립공원 단풍 현황(2)

2024. 11. 05.10월 25일 이래, 11일 만에 다시 찾은 강천산의 애기단풍은 많이 붉어진 듯 보이지만, 50%쯤은 애기단풍이 아직 초록빛깔을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누런 잎이거나 갈색잎으로 변해가고 있으니, 아쉽게도 이제는 더 이상 애기단풍이 강천산을 붉게 물들일 신나는 일은 없을 듯 보입니다.병풍폭포는 단풍에 둘러싸여 단풍이 마치 병풍인양 병풍폭포를 가리고 있습니다.산책길의 애기단풍도 반 정도는 예쁘게 물들고, 절반 정도는 이대로 가을을 보낼 듯 보입니다. 이제는 애기단풍들에게 물들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를 주는 일을 멈추고 싶어 졌습니다.대부분 단풍잎들은 계곡 아래 떨어져 있고, 애기단풍들은 거의 떨어지지 않은 채로 제법 예쁘게 물들어 있습니다.비록, 애기단풍이 많이 물들지 않았지만, 맑고 ..

여행 이야기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