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P(안양공공예술프로젝)가을투어? 몇일 전 부터 탐색전을 벌이던 겨울이 늦가을에게 벼락 같은 함박눈을 밤새 퍼부었고, 미세먼지도 깨끗하게 밀어낸 불금에 안양예술공원 (옛 안양유원지)을 찾았다. 낚시터와 오리배가 서민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제공했던 수원의 원천유원지는 광교신도시의 중심이 되는 인공스런 광교호수로 다시 태어났고, 포도와 딸기로 유명했던 안양의 안양유원지는 불교의 "극락왕생"을 의미하는 안양을 안양답게 표현한 50점 국내외의 유수 작가 작품들을 2005년 부터 삼성산 숲속에 전시하여 안양시민들의 쉼터로 되돌려 주고 있었다. 옛 안양유원지의 초입이었던 거리의 가로수에는 형형색색의 털실로 짠 옷들이 입혀져 있었고, 동심을 자극하는 동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조화롭게 꾸며져 있었다. 예술공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