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3. 13.나그네에게 서귀포시 산록남로의 상효원은 감동 없는 수목원으로 기억 속에 남아있건만 오후시간이 애매하기도 했고 궁금도 하기에 서귀포 치유의 숲과 추억의 숲길을 스쳐지나 돈내코 쪽으로 가기 직전 상효원에 당도하니 삼월 일일부터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일정상 보롬왓 카페의 튤립이 들어있었지만 아직은 튤립이 실내에서만 피어 있다 하기에 갈 곳을 잃고 방황하다 시간 때우려 들렀는데 보롬왓서 볼 수 없는 튤립을 상효원서 만나니 영 퍼센트의 기대가 백 퍼센트의 기쁨이 되고 간사한 마음이 상효원의 위상을 높여줍니다세복수초를 제대로 만나볼 욕심으로 일정을 당겨 와 보니 튤립은 아직이라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잃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하고 달래면서 왔는데 생각지 못한 튤립이 상효원서 반기니 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