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병꽃나무 4

화창한 봄날 담양호 풍경

2025. 04. 15.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성길에 위치한 담양호를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라는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대표 관광지 중의 하나로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담양호는 영산강 유역 종합개발 1단계 사업으로 완성된 4개 호수 가운데 하나로, 1976년에 완공되었다. 제방 높이 48m, 길이 306m, 저수량 7,760.8만 톤의 거대한 인공 호수이다. 추월산과 금성산을 옆에 거느리고 있어 경치가 좋고 물이 맑을 뿐 아니라 빙어, 메기, 가물치, 잉어, 향어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담양호를 중심으로 추월산 관광단지와 가마골 청소년야영장, 금성산성 등이 감싸고 있어 담양 제1의 관광지이다. 또한 산허리를 뚫은 터널을 통하는 산간 호반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어 주변 모두가 ..

봄 이야기 2025.04.23

단양휴게소 힐링 테마공원

2024. 04. 19. 운전 중 시장기가 느껴지기에 중앙고속도로 안동방향 단양휴게소에 들어서 호기심으로 휴게소 건물 뒤편의 꽃들에 마음이 사로잡혀 휴게소에 온 목적을 잠시 망각하고 꽃을 따라 이름하여 단양휴게소 힐링 테마공원 안으로 뭐에 홀린 듯 빨려 들어가 봄꽃들을 만납니다쥐의 오줌 냄새가 날듯한 설령쥐 오줌풀을 비롯해서봄이면 잊을 수 없는 보라색 붓꽃그리고, 속내를 드러내 보이는 일이 없는 자주색의 매발톱도 기지개를 켜니, 미안 하지만, 고개를 살짝 들어 오묘한 속내도 구경하고흰젖제비꽃이 제법 너른 풀밭 위에 자유롭게 피어있고작년 봄 정선에서 지천을 이루고 있던 군락에 환호하던 괴불주머니도 간혹 눈에 들어옵니다.겹황매라는 이름도 갖고 있는 죽단화도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고,붉은병꽃나무도 ..

여행 이야기 2024.04.21

보슬비에 흠뻑 젖은 호반의 도시 안동의 봄풍경 스케치

2023. 05. 05.어린이날 전날부터 시작된 쉰 돌을 맞은 안동민속축제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월영교는 한적하고 조용하리라 생각하고 낙동강변을 지나 안동댐 방향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윈도 브러시의 바쁜 움직임을 리듬 삼아 성락교를 지나 월영교 주차장에 이르렀다. 자동차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광경에 입만 쫘악 벌리고 월영교 주차장을 지나쳐 영락교를 건너 시립민속박물관 앞 주차장에 당도하자마자 눈에 띄는 딱 한자리를 발견하고는 재빠르게 주차를 하고 보슬비 속에 물안개가 자욱한 나루터를 시작으로 환상 속의 보슬비 트레킹을 시작했다.물안개가 자욱한 나루터에서 시작되는 나무데크길 산책로를 지나다 왼쪽 정원을 힐끗 바라보니 생각지도 못한 익숙한 빛깔의 꽃을 보고 발걸음은 정원으로 향했고, 비에 젖은 풀밭속도 ..

봄 이야기 202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