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06.1박 2일 일정이 2박 3일로 일정이 연장된 것은 본래 계획에 없었던, 집에 올라가는 길에 문경 봉천사와 충주 비내섬을 경유하기로 했기에, 이튿날 저녁 무렵 안동을 출발하기로 했던 최초의 일정대로였으면 문경의 개미취와 충주 비내섬의 억새꽃을 볼 수 없을 듯하여, 안동에서 하룻밤 더 머물고, 전날 저녁 무렵 세차게 내린 비로 촉촉이 젖은 새벽의 월영교를 한 바퀴 돌면서 몇 송이 남지 않은 시월의 안동(애기) 무궁화와 관광정 앞 연못에 마지막 몇 송이 남은 수련이 갑작스러운 추위에 바짝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여유롭게 안동을 출발했습니다.안동역과 버스터미널을 옮기면서 안동의 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옥동을 출발해서 예천과 점촌, 그리고 상주와 문경 충주까지 연결되는 국도를 타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