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둘레길에서 가을을 음미하다. 작년 9월 8일 이래로 오랜만에 남산 둘레길을 걷노라니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장충단을 조금 지나 이준열사 동상을 지나노라면 왠지 숙연해진다. 하늘은 파랗다 못해 가슴 시리게 세상을 무차별하게 물들여 놓았다. 산수유 열매가 아직은 옅은 노란색을 벗어나지 못하.. 여행 이야기 2018.09.12
남산둘레길.......그리고 장충단 까까머리 중3때 고입연합고사 준비한답시고 친구들과 일요일 마다 새벽에 남산도서관에 올라와 밥먹고 엎드려 자다 오후 일찍 나와 팔각정 까지 한바퀴 돌고 귀가하던 그시절이 생각나서 남산 둘레길을 한바퀴 돌 심산으로 느지막이 집을 나서 지하철 3호선 동국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 여행 이야기 2017.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