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불주머니 2

단양휴게소 힐링 테마공원

2024. 04. 19. 운전 중 시장기가 느껴지기에 중앙고속도로 안동방향 단양휴게소에 들어서 호기심으로 휴게소 건물 뒤편의 꽃들에 마음이 사로잡혀 휴게소에 온 목적을 잠시 망각하고 꽃을 따라 이름하여 단양휴게소 힐링 테마공원 안으로 뭐에 홀린 듯 빨려 들어가 봄꽃들을 만납니다쥐의 오줌 냄새가 날듯한 설령쥐 오줌풀을 비롯해서봄이면 잊을 수 없는 보라색 붓꽃그리고, 속내를 드러내 보이는 일이 없는 자주색의 매발톱도 기지개를 켜니, 미안 하지만, 고개를 살짝 들어 오묘한 속내도 구경하고흰젖제비꽃이 제법 너른 풀밭 위에 자유롭게 피어있고작년 봄 정선에서 지천을 이루고 있던 군락에 환호하던 괴불주머니도 간혹 눈에 들어옵니다.겹황매라는 이름도 갖고 있는 죽단화도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고,붉은병꽃나무도 ..

여행 이야기 2024.04.21

괴불주머니 꽃의 천국

2023. 04. 26.백두대간이 지나는 정선의 봄은 이제 막 시작되는 듯, 산속의 연분홍 벚꽃과 목련이 절정을 맞고 있었고, 길섶 여기저기에 노란 괴불주머니 꽃이 눈을 의심케 할 정도로 노랑노랑합니다.동네 산책길을 걷다가 가끔 눈에 띄어 반갑던 (귀한)괴불주머니 꽃이 지천으로 깔려있으니, 그냥 눈으로 즐기면서 어느 한곳에 집중 못하고 더욱 풍성한 군락을 찾아 마치 왕이 왕비를 간택하듯 한껏 흥분되면서도 신중한 마음으로 정선을 누빕니다.앞에서 옆에서 위에서 괴불주머니 꽃은 보는 방향과 눈높이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정선소금강 전망대 청단풍나무 아래 아기자기한 계곡과 기암괴석을 올려다보면서 경사진 둑방에 가득 핀 정선 괴불주머니 꽃은 정선의 봄을 대변하는 백미 중의 백미가 아닌가 싶습니다.전혀 ..

꽃 이야기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