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새해인 오늘, 갑진년(甲辰年)은 육십 간지 중 41번째 해로, '푸른 용의 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육십 간지의 근간이 되는 십간십이지는 동양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는 바, 월력을 음력이라 칭하여 사용해 왔는데, 우리는 통상 양력 1월 1일이 새해인 것은 맞지만, 지난 양력 1월 1일에도 청용의 해가 밝았다 하고 갑진년을 주제로 덕담을 나눴는데, 서양력을 기준으로 육십 간지를 적용하는 것은 왠지 난센스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달을 기준으로 하는 음력으로는 그때(1월 1일) 까지도 계묘년(癸卯年)이었던바, 진정한 갑진년 새해는 1월 1일이 아닌 바로 설날인 오늘 2월 10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철 지난 얘기일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이중과세를 하지 말자는 주장은, 육십 간지를 양력 음력 각각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