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숲의 깊은 초록 헤치고
당당히 고개 든 붉은 눈동자
하늘을 우러러 별을 바라보네
진분홍 고운 살결 위에
하얀 새벽이슬 선을 두르고
이른 아침 향기를 가만히 품었네
홀로 피어도 외롭지 않음은
머지않아 나란히 피어날
소중한 식구가 곁에 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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