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작년 11월과 12월에 왔던 곳인데, 오늘 다시 방문해 보니, 제주에서 혼밥 하기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몇 자 적어봅니다.

요즘 나 홀로 여행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식당들은 여전히 나 홀로 여행자들을 반기지 않는다는 경험을 몇 번 해보고 나니, 이곳은 1인 세트메뉴가 개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혼밥석을 별도로 마련해 놓았으니, 혼밥 하는 사람들도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는 곳이 바로 '산방산해물라면오빠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라면에 들어가는 해산물이 한결같이 선도가 높습니다.
전복, 한치, 게, 새우, 홍합조개까지, 싱싱한 해물과 혼밥족을 위한 배려로,

전복치즈밥의 쫄깃한 식감까지 느끼게 해 주니, 간혹 제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쯤 다녀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객을 대하는 세련된 매너와 웃음을 잃지 않는 다정다감이 공존하기에, 벽에 써 붙여놓은 "라면이 아닙니다. 요리입니다"라는 copy는 진심으로 고객중심 경영을 하겠다는 업주의 의지가 담긴 것 같아 믿음이 갑니다.
더군다나, 식당 주변에는 용머리해안, 안덕계곡, 화순금모래해변, 화순곶자왈뿐만 아니라, 카멜리아힐과 마노르블랑도 곁에 있으니, 오며 가며 혼밥족들 뿐만 아니라, 삼삼오오 같이 다니는 여행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해물라면 전문점으로 명성이 높아질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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