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의 청명한 하늘 초록 융단 깔아 두고
바람결에 넘실대는 순백의 고운 미소
햇살을 머금은 황금빛 그 마음이 눈부셔라.

소나무 푸른 그늘 대나무 숲 기대어서
무리 지어 피어난 하얀 꽃방석 가득하니
정원에 머문 걸음마다 오월 봄날 깊어가네.

자세히 들여다보니 하늘 닮은 맑은 눈빛
겹겹이 펼쳐진 잎새 정성스레 빚어내어
한 송이 고아한 자태로 내 마음에 앉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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