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야기

​빛의 축복을 받은 영산홍

Chipmunk1 2026. 4. 25. 11:30

​나뭇가지 사이로
부서지듯 쏟아지는 햇살은
꽃들의 가슴마다
붉은 등불을 켭니다.

​어둠을 견뎌낸 잎새 위에
따스한 온기가 머물면
지는 꽃의 아쉬움도
어느새 눈부신 희망이 되죠.

​오늘 아침,
이 찬란한 빛줄기처럼
당신의 마음길 위에도
환한 꽃물결이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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