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뭇가지 촘촘한 틈 사이로
눈부신 아침 햇살이 쏟아집니다.

어둠을 밀어내고 찾아온 그 온기는
연보랏빛 라일락의 향기를 깨우고,
진분홍 철쭉의 잎사귀마다
금빛 테두리를 둘러줍니다.
오늘 하루도 빛나는 주인공이 되라고,
가장 먼저 눈을 떠 걷는 이에게
하늘이 건네는 따뜻한 격려입니다.
이 찬란한 빛을 머금고
나의 발걸음은 다시금
봄의 한복판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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