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야기

강천산에 깃든 노란 봄, 개나리 산책로

Chipmunk1 2026. 4. 4. 14:58

​강천산 굽이돌아
깎아지른 절벽, 산책로 위
하얀 벚꽃 다닥다닥 매달고 서 있네

​소리야 있든 없든
폭포수 떨어지며 온 산을 울리니
보이지 않는 봄의 노래가
기암괴석 넘어 계곡 문턱까지 넘나드네

​발걸음 멈춘 자리에
노란 개나리 노란 입술 다닥다닥 매달고
상서로운 기운(瑞氣) 가득 고이니,

​오늘 강천산 걷는 길은
천리 밖까지 향기로운 꽃길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