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욱한 물안개
새벽녘 고요를 가득 채우고
우화정 파란 지붕
물 위에 그림자처럼 서 있네
안개 사이 스며드는
수줍은 아침 햇살
그 빛에 눈 뜨면
내장산에 깃든
몽환적인 봄이 열리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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